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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오이드, 장기투여 시 수면장애 위험 증가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08:15]

오피오이드, 장기투여 시 수면장애 위험 증가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1/21 [08:15]

오피오이드(Opioid)가 수면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지난 십여 년간 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처방을 받은 사람이 9,200만 명에 달하고 1,150만 여명은 오피오이드를 오남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면의학 분야의 피어리뷰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장기간 오피오이드를 투여하면 수면의 효율이 떨어지고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만성 통증 환자는 피로와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오피오이드를 투여하면 수면의 효율이 떨어지고 서파수면과 렘(rapid eye movement) 수면이 감소할 수 있으며 호흡이 억제되면서 수면 중 저호흡증이나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러트거즈-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의 R. Nisha Aurora 박사는 통증과 수면, 주간의 신체기능, 오피오이드 사이에 복잡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통증 전문가와 수면전문의, 1차 진료의사가 장기간 오피오이드를 쓸 때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면 중 호흡장애를 치료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기도양압술(positive airway pressure) 등으로 수면 중 호흡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오피오이드를 투여하는 환자가 코를 곯거나 낮에 졸음이 심해지는 등 수면 장애 증상을 보이면 수면검사실에서 수면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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