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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장수 호르몬 생성 촉진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1/19 [08:32]

장내 미생물, 장수 호르몬 생성 촉진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1/19 [08:32]

장내 미생물이 장수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수많은 미생물과 공생하고 지난 20여 년간 많은 연구를 통해 인체에 공생하는 미생물이 영양이나 생물학적 기능 및 작용, 신진대사, 행동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입증돼왔으며 싱가포르 난양과학기술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장내 미생물이 장수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쥐 실험에서 나이 든 쥐(생후 24개월)의 장내 미생물을 나이 어린(생후 6주) 무균 쥐에게 이식하고 8주가 지났을 때 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졌고 신경세포의 생성이 증가했으며 어린 쥐는 부티레이트(Butyrate)라는 단쇄지방산을 생산하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신경세포의 생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티레이트는 소장에서 섬유질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생성되고 면역기능을 높이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장수 호르몬 FGF21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으며 어린 무균 쥐에게 직접 부티레이트를 투여해도 나이 든 쥐의 장내 미생물을 이식했을 때처럼 신경세포의 생성이 촉진됐다.

 

나이 든 쥐의 미생물이 어린 쥐의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어린 쥐에게 부티레이트만 투여해도 나이든 쥐의 미생물을 이식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발견이며 부티레이트를 이용해서 뇌졸중이나 척추 손상과 같은 상황에서 신경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노화 및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출 수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Sven Pettersson 박사는 말했다.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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