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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13日․안산 14日․구로 18日

고대 의무부총장 김영훈 후보자 정견 발표…찬반 투표는 20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11/12 [06:00]

안암 13日․안산 14日․구로 18日

고대 의무부총장 김영훈 후보자 정견 발표…찬반 투표는 20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1/12 [06:00]

 【후생신보】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사진>의 정견 발표일<비공개>이 확정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영훈 교수는 지난 5일, 5명의 후보들을 제치고,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으로부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에 따라 김영훈 후보자는 오는 13일(水) 고대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14일(木) 고대 안산병원 그리고, 18일(月)에는 고대 구로병원에서 각각 정견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450명(전임교원)의 교수가 참여하는 찬반 투표는 오는 20일(水) 예정돼 있다.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을 경우 김영훈 교수는 내달 1일부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의료원 안팎에서는 김영훈 후보자가 이번 찬반 투표에서 무리 없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찬반 투표에서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출 방식’과 관련된 정관 개정 건도 함께 투표에 붙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A 교수는 “지난 8~9월부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출 방식’과 관련된 정관 개정 의견이 있어 왔다”며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다음 후보자부터 개정된 정관을 통해 선출토록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A 교수에 따르면 선출 방식은 의대 교수들이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총장은 이들 후보 중 한명을 지명하는 형식이다. 스스로 또는 타인의 추천으로 형성된 후보군 중에서 총장이 한 명을 지명하는 현재의 선출 방식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A 교수는 “의료원을 모르는 상태에서 남의 얘길 듣고 정하다 보니 이야기 많았다”며 “그런 걸 줄이려면 의료원 내부에서 소위 리더십들이 있다. 교수들로부터 복수 추천된 사람 중에서 선출하라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원 외부에서 (의무부)총장을 뽑는 것 아니”니 의대 교수들의 의견을 반영, 총장을 선출할 필요 있고 이 경우 의료원 수장 선출과 관련 외부 청탁도 줄어들 것 이라는 게 A 교수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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