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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美 시장 진출 위한 개방형혁신 ‘시동’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보스턴 바이오밸리’서 韓 거점 필요성 강조
현지 진출기업과 소통·한인단체와 MOU…美 진출 지원 확대 다짐

조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1/07 [09:07]

제약바이오협회, 美 시장 진출 위한 개방형혁신 ‘시동’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보스턴 바이오밸리’서 韓 거점 필요성 강조
현지 진출기업과 소통·한인단체와 MOU…美 진출 지원 확대 다짐

조우진 기자 | 입력 : 2019/11/07 [09:07]

【후생신보】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가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섰다.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3621억 달러(BMI 리서치 조사 기준)로 전 세계에서 약 32.8%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4일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친 원희목 회장이 보스턴 바이오밸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성화된 바이오 생태계를 확인, 현지에 진출한 제약바이오 부문 한인단체와 제약바이오기업을 방문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앞서 원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보스턴 방문 일정동안 세계적인 바이오 인큐베이터인 랩 센트럴(Lab Central), 매사추세츠 주요 바이오클러스터인 매스바이오(MassBio), 보스턴 창업 문화 확산의 중심인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 활발한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 ‘ILP’를 운영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을 방문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실체를 파악, 국내 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매스바이오 책임자를 만난 원 회장은 “한국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해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제약바이오기업들도 강렬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 원 회장은 현재 26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MIT의 ILP와 관련,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ILP 주최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해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이뿐만 아니라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회장 서광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KASBP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정부출연 기관 등이 협력, 신약개발과 상업화를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한 단체다.

 

미국 워싱턴DC, 보스턴, 뉴저지 등 7개주에 지부를 두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학계·정부기관 관계자 등 약 11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KASBP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특히 양측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의 강한 의지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전문가 양성과 인적 네트워크 확대가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 김종성 회장, 고종성 고문 등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이나 생태계 참여에 큰 도움을 주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김종성 회장은 현지에 한국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부트캠프(Boot Camp) 구상과 보스턴의 바이오혁신 생태계를 우리나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자국에 대한 수출촉진과 경제교류 지원 등을 담당하는 주보스턴 총영사관의 김용현 총영사를 신꽃시계 주미한국대사관 보건복지관 등과 만나 보스턴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현지 거점확보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강구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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