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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총장 선출 관련 구성원 의견 무시한 법인이사회

연세 교직원 1순위 후보 이병석 교수 배제 서승환 교수 차기 총장 임명
연세합동 정신 위배 갈등 지속될 듯 연희 세브란스 분리 되나?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0/29 [07:30]

연세대 총장 선출 관련 구성원 의견 무시한 법인이사회

연세 교직원 1순위 후보 이병석 교수 배제 서승환 교수 차기 총장 임명
연세합동 정신 위배 갈등 지속될 듯 연희 세브란스 분리 되나?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0/29 [07:30]

【후생신보】 연세대 19대 총장으로 서승환 상경대 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1순위 후보를 배출한 세브란스병원이 매우 큰 충격에 빠졌다.

 

이병석 교수의 경우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교수 및 학생과 직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총 151표를 득표, 102표를 획득한 서승환 교수(상경대) 와 79표를 획득한 이경태 교수(경영대)와 압도적인 득표 차이를 보였다.

 

이병석 교수는 총 151(23+128)득표 중 교수 128표 학생 및 직원 23표를 획득 교수들과 학생, 직원들이 모두 바라는 총장 후보자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법인이사회의 결정은 달랐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이사장 허동수)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9대 연세대학교 총장으로 서승환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날 법인이사회는 오전 10시부터 총장 후보자 이병석. 서승환. 이경태 교수를 대상으로 개별 발표 시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법인 이사들이 참여한 투표 방식을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이사회는 허동수 이사장을 포함 1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법인이사 12명 중 연세의대 출신은 2명으로 박창일 이사(재활의학)와 설준희 이사(소아과), 김용순 이사는 간호대 출신으로 총 3명이 활동중이다.

 

법인이사회 서승환 총장 만장일치 선임과 관련 연세의대 A 교수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결정으로 의대 출신 이사들이 2명이나 있는데 어떻게 만장일치가 나올 수 있는지 의심이 든다." 며 "이는 연세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하는 법인이사회의 횡포" 라고 지적했다.

 

A 교수는 "법인 이사회가 총장을 마음대로 결정하는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예산과 시간을 들여 총장 후보자 선출 방식을 왜 진행했는지 알수가 없다" 며 "이번 총장 결정과 관련 법인이사회의 확실한 답변이 나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B 교수는 "이제는 연세의료원 자율권은 커녕 우리들 밥그릇도 못 지키는 신세가 되었다" 며 "언제까지 법인이사회의 횡포를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고 밝혔다.

 

또한 B 교수는 "연세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는 법인이사회의 횡포에 맞서 싸우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최악의 경우 연희와 세브란스를 분리 독자 생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C 교수는 "연세대학교의 주인인 학생과 교수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법인이사회에 자괴감이 들고 있다" 며 "이번 기회에 연세의 구성원이 하나 된 힘을 모아 법인이사회의 횡포에 맞서 싸워 연세의 건학 정신인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는 성경말씀(요한복음 8:31~32)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체득한 지도자를 양성한다 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연세의대동창회 관계자도 "이번 총장 선출은 연희 세브란스 합동정신에도 위배되는 상황으로 법인이사회에서는 연세의대를 본교 25개 단과대 중 하나로 여기고 있는 현실" 이라며 "이는 세브란스빌딩 수익금 문제만 봐도 알 수 있는 상황으로 연간 32억 원 중 의대 40% 본교 40% 재단이 20%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 개탄스러울 뿐" 이라고 밝혔다.

 

동창회 관계자는 "연세의대 모든 동창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국내 최고의 연세의대 및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한 세브란스병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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