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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교수, 참존 회장에게 9년간 2억 받아

9년간 주치의로 활동하며 본인과 아들 계좌로 입금…병원 측 “사실 여부 확인 중”

조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0/22 [16:40]

삼성 L교수, 참존 회장에게 9년간 2억 받아

9년간 주치의로 활동하며 본인과 아들 계좌로 입금…병원 측 “사실 여부 확인 중”

조우진 기자 | 입력 : 2019/10/22 [16:40]

【후생신보】 삼성서울병원 내과 L 교수가 김광석 참존 회장 주치의로 활동하며, 9년 간 약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교수는 대학원생들의 인건비와 재료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행 청탁금지법상 기부, 후원, 증여 등 명목에 관계없이 한 번에 100만 원 이상, 1년에 300만 원 이상의 돈을 받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다.

 

한국일보 등 다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김광석 회장으로부터 본인과 아들 계좌를 통해 매달 200만 원을 지급 받았다.

 

지난 2016년 8월까지는 교수 개인 계좌로 2016년 9월 김영란법 시행 이후부터는 자신의 아들 계좌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수는 김 회장에게 받은 돈은 대학원생들 인건비와 실험재료비 등에 사용했다며 순수한 후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내역 증명에 대해서는 미리 자료를 모으지 않아 당장은 어렵다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 측은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징계위원회를 열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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