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한올․대웅 공동 개발 안구건조증 신약 美 주목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10/16 [09:59]

한올․대웅 공동 개발 안구건조증 신약 美 주목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0/16 [09:59]

 【후생신보】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성분명 Tanfanercept)의 임상 2상 시험(VELOS-1 Study) 결과가 미국안과학회(AAO 2019)에서 구두 발표됐다<사진>고 최근 밝혔다.

 

HL036의 임상결과는 지난 14일 오후 2시(현지시간) Original Paper 세션에서 연구책임자인 안과전문의 토르킬드센 박사에 의해 구두 발표됐다. 발표 이후에는 안과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미국에서 15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임상 결과 HL036은 객관적인 안구건조증 징후(안구표면손상)와 주관적 증상(안구불편감) 모두에서 위약 대비 개선이 확인됐다. 작열감, 따끔거림, 통증 등의 증상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토르킬드센 박사는 “지난 15년간 다수의 안구건조증 임상 연구를 수행한 경험에 의하면, 안구건조증은 환자 별로 징후(Sign)와 증상(Symptom)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복잡 질환이기 때문에 임상 2상 수준의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두 가지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그런 점에서 본 연구에서 확인된 HL036의 징후와 증상 개선효과는 인상적이었으며, 안구의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는 HL036의 약리적 효과가 잘 입증된 연구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안혜경 바이오연구센터장은 “HL036은 이번에 발표된 미국 임상 2상 결과와 최근 완료된 중국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으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안구건조증 영역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최초의 바이오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