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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종순 교수, 105억 政 연구과제 수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9/23 [17:50]

순천향대 이종순 교수, 105억 政 연구과제 수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9/23 [17:50]

【후생신보】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3일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2019 기초연구사업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에서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이종순 교수<사진> 연구팀의 당뇨병 관련 연구과제가 대전, 충북, 충남, 세종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종순 교수 연구팀은 ‘지방조직과 베타세포의 조직 재생에 의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연구’를 오는 2026년 2월까지 약 6년 6개월 간 진행하게 된다. 연구비는 총 90억으로 지자체로부터 15억 원의 대응 연구비도 지원받게 된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에서 지방조직에 의해 베타세포가 증식하는 분자적인 기전과 이를 조절하는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매개인자들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재생을 통한 베타세포로 제2형 당뇨병 치료의 신기술 개발하게 된다.

 

연구과제 책임자인 이종순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베타세포의 생체 증식을 통해 인슐린 분비를 생리학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엄격하게 혈당을 조절하게 되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 방법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 측의 전폭적인 지원도 예정돼 있다. 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해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소속 3명의 신진 교수를 초빙 임용하고, 휴엔과 협약을 통해 총 16명의 참여연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충청지역의 지속가능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라며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과기정통부가 새로 시작한 RLRC는 지역대학 중심으로 기초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우수 지역인재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국가연구사업이다.

 

이번 2019년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로는 순천향대(대전·충북·충남·세종)를 비롯해 창원대(부산·울산·경남), 영남대(대구·경북·강원), 전북대(광주·전북·전남·제주) 등을 신규로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향후 7년간 각각 연15억원 수준의 기초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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