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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국내 R&D 투자 지속 늘려

KRPIA, 2018년 전년대비 16% 증가한 4,700억 원 집행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9/19 [11:37]

다국적사, 국내 R&D 투자 지속 늘려

KRPIA, 2018년 전년대비 16% 증가한 4,700억 원 집행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9/19 [11:37]

【후생신보】글로벌제약사들이 지난해 국내에 투자한 R&D 비용이 4,7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아비 벤쇼산)는 3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국내 R&D 투자 현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31곳이 지난 임상연구에 투자된 R&D 총비용(해외 본사에서 직접 외주한 R&D 비용 제외)은 약 4,706억 원으로 추산됐다. 31곳 중 3년 간 조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28개 회원사들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7년 4,000억 원에서 2018년 4,641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임상연구용 의약품 직접비 역시 증가했다. 2018년 전년(2017년 1,290억원) 대비 19.3% 증가한 1,540억 원이 임상시험용 의약품 직접비로 사용됐다. 이들 28개 회원사의 R&D 인력도 2018년 1,678명으로 2017년 1,551명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31곳에서는 총 1,486건의 임상연구를 수행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본 조사에 참여한 28개 회원사의 2018년 임상연구 건수는 1,192건으로 전년(2017년 1,196건)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초기(1상) 임상시험 건수가 2017년 대비 2018년에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RPIA는 “전세계 제약사 주도의 임상시험 프로토콜 국가별 비율에서 한국은 2017년 5위(3.51%)에서 2018년 6위(3.39%)를 기록했다”며 “반면 중국은 5위(3.7%)에서 3위(4.66%)로 두 단계 상승했는데, 이는 우리나라도 임상시험의 경쟁우위를 지속하고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국적 초기 임상시험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글로벌 R&D 투자를 유치하여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관 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KRPI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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