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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 환자 고요산혈증의 적극적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이대서울병원 강덕희 교수 “임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술적 성과 기대”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8/26 [09:19]

신장병 환자 고요산혈증의 적극적 치료 가이드라인 제시

이대서울병원 강덕희 교수 “임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술적 성과 기대”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8/26 [09:19]

【후생신보】국내 신장 치료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강덕희 교수가 학술 논문 2편을 세계적 국제 학술지에 연달아 게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강덕희 교수는 '고요산혈증 및 만성신장질환 환자에서 요산강하치료' 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 세계적 신장 전문 학술지 ‘Nature Review Nephrology’에 게재했다.

 

강덕희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성신장병에서 신장 기능을 연장시킬 가능성을 제시하고, 신장 기능이 없는 신부전 환자가 몸 안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투석 치료 중 하나인 '복막투석'으로 우려되는 섬유화를 예방하는 연구들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기존 치료법인 만성신장병에서 통풍이나 요산결석이 없는 경우 고요산혈증에 대한 치료를 권장하지 않는 것과는 다른 소견으로 혈청 요산 농도와 만성신장병의 발생 및 악화사이의 연관을 밝힘으로써, 향후 신장병 환자에서 고요산혈증의 적극적 치료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강덕희 교수는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고요산혈증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해야 하는지 또는 어떤 방법으로 요산 농도를 낮춰야 하는지에 관해서 아직 뚜렷한 방침이 없는 상태라며 무증상 고요산혈증도 요산 강화제로 치료한 경우 신장 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가능성을 지시한 것으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 복막투석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복막 섬유화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파리칼시톨이 산화 스트레스와 NLRP3 인플라 마좀의 조절을 통해 인간 복막 중피 세포 유발 형질 전환을 약화시킨다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로 FASEB 저널 최신판에 등재했다.

 

강덕희 교수팀은 복막섬유화의 동물 모델에서 세포 내 염증조절 복합체인 NLRP3 인플라마좀 (inflammasome)이 복막세포의 EMT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활성형 비타민인 파리칼시톨 (paricalcitol)이 복막 세포의 인플라마좀 형성 및 활성화를 억제하여 EMT의 발생을 막고 궁극적으로는 복막섬유화를 예방함을 증명했다.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에 쓰이는 파리칼시톨은 합성 비타민 D 유사체로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학회에 보고되어 있으나 지금까지 파리칼시톨이 NLRP3 염증복합체의 활성화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어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강덕희 교수는 파리칼시톨은 형질전환인자 베타 1(TGF-b1)에서 유도되는 세포 표현형 전이 과정 및 NLRP3의 염증을 완화시켰으며, 이는 사람의 복막 중피 세포(HPMC)에서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p47 phoxp22 phox의 상호 작용 및 미토콘드리아 NOX4 생산을 방해함으로써 NOX 활성의 하향 조절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초 연구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덕희 교수는 임상 신장학의 대표적 영문 교과서인 ‘Chronic Kidney Disease(2nd edition, Elsevier)’의 공동 집필진에 국내 저자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75개의 챕터, 1,364페이지로 구성된 이번 신장학 교과서는 2019827일 정식 출간 예정으로 2016년 첫 번째 판이 출간 후 국제적인 호평을 얻어 이번에 두 번째 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강 교수는 Chronic Kidney Disease 이외에도 Schrier’s ‘Textbook of Kidney and Urinary Track’, ‘Oxford Textbook of Clinical Nephrology’‘Core Concept in Parenchymal Kidney Disease’ 등 다수의 영문 신장학 교과서를 공동 집필 한바 있다.

 

마지막으로 강덕희 교수는 임상 연구 전에 전임상이나 기초 의학에 집중하는 것에 가치를 느꼈다. 제대로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 정도는 책임감으로 반 정도는 좋고 재밌어서 여기까지 왔다앞으로도 뜬구름 잡는 연구가 아닌 임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들에 집중해 학술적 성과들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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