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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까지 초래한 얼굴과 손, 발의 다한증 증상- 원인별 치료법 필요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8/23 [17:43]

대인기피증까지 초래한 얼굴과 손, 발의 다한증 증상- 원인별 치료법 필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8/23 [17:43]

【후생신보】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되면서 기존에 있던 다한증 증세가 더 심해졌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운동했을 때 뿐 아니라, 긴장했을 때나 심지어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솟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다한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1만 2,421명, 2016년 1만 4,344, 2017년 1만 6,417명으로 3년 사이 32.2%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아림한의원 양희진 원장은 “땀이 나는 이유는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다. 체온이 올라가면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시상하부)를 통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땀 분비가 일어난다. 이러한 상황이 과도하게 일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이 다한증이다.”고 설명한다.


다한증 치료법이 수족다한증이나 얼굴다한증, 전신다한증 등의 증상별 원인이나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으니, 본인의 현 상황에 맞는 다한증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다한증 원인에는 땀 분비샘의 변화로 발생하거나 땀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물질에 의한 영향,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 신경의 비정상적인 흥분, 정서적인 영향 그리고 땀이 나지 않아서 보상성으로 생기는 대상성 한출 등이 있다. 손발바닥 땀분비 과다 증상을 보이는 수족다한증은 감정적 혹은 정신적 활동에 의해 땀 분비가 증가되는 경우로, 이들 부위에서 대뇌피질의 영향으로 땀샘 분비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서적인 영향으로 발한이 나타는 경우라 할수 있다.


다한증은 열이나 심리적인 자극에 신체가 민감하게 반응해 땀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질환이다. 필요 이상의 땀이 손과 발, 겨드랑이, 얼굴 등에 발생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심한 경우, 다한증으로 강박증 또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으면서 얼굴땀 증상이 나타나는 안면다한증이나 손,발다한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행여 땀냄새라도 나지 않을까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의외로 적지 않다.


이렇게 다한증은 심리적 긴장, 불안상태와 관련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불안장애, 공황장애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다한증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대로, 다한증이 치료되면서 발한량이 줄어들어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해결되자 불안과 긴장도, 사회적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깔끔하거나 꼼꼼한 성격 또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일수록 다한증으로 인한 강박증, 대인기피증 같은 증상이 동반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과 접촉을 꺼리고, 굉장히 불안하여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 증상은 일상적인 사회적 교류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피하려 하고,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불안 발작을 보이는 신경증상이다. 심한 불안과 공포를 보이면서, 그 순간 얼굴 상열감 및 홍조, 목소리나 팔 떨림, 땀 과다분비, 전신 굳어짐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나타낸다.

 

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눈치챌까 두려워하는 것도 나타난다. 이에 따라 얼굴 붉어짐, 몸 또는 목소리 떨림, 땀 흘림, 얼굴 굳어짐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보이는데, 다한증으로 인해, 그러한 상황이 사람들에게 드러날까 조마조마하고 불안정해지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게 되는 것이다. 


증상의 빈도가 잦고, 발작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대인기피증 또는 대인공포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가급적 빨리 대인기피증 초기증상이 보이기 시작할 경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자율신경계의 기능조절을 통해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진 경우에 신체의 조절능력이 약해져 불필요한 과다 발한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자율 신경 실조를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크게 내부의 과한 에너지활동인 내열이 쌓여서 생기는 열과다형과 중초의 운화기능 실조로 기가 운행되지 못해서 생기는 습의 정체 등으로 나누어 보고 이의 개선을 위한 한약과 침치료, 약침시술, 항진된 두뇌기능을 안정시키는 생기능자기조절훈련등을 시행한다.


다한증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 또는 사회불안장애로 분류할 수 있다. 이는 타인 앞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당황스러워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사회 불안을 경험한 뒤 여러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사회 공포증 환자들은 크게 두가지 정도의 발현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나는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으로 필요이상으로 이 시스템이 예민할 수 있고, 이외에는 편도체의 공포반응이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뇌기능의 불균형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아림한의원 양희진 원장은 “다한증으로 강박증 또는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반대로 신경정신과 질환에 얼굴땀 증상이 나타나는 안면다한증이나 손 발다한증을 호소하는 경우들도 많다. 얼굴이나 겨드랑이, 손바닥과 발바닥 등 신체에서 일시적으로 땀이 많이 나다보니 행여 땀냄새라도 나지 않을까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어 대인기피증이 증악되는 경우가 많기에, 대인기피증 테스트 또는 대인기피증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한증 한방치료는 수족다한증 치료를 비롯해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얼굴다한증 치료 등 수술 없이 가능한 부분이 많다는 것. 깔끔한 성향의 사람들일수록 다한증으로 인한 강박 증세, 다한증으로 인해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되면서 대인기피증 등 정신질환이 심화될 수 있기에, 처음부터 완치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개선하고 호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발한중추의 조절력을 키우며, 두뇌의 민감도를 제어하는 힘을 함양시켜주어야 한다. 과도한 땀과 이로 인한 냄새, 생활에서의 불편감 등을 넘어 사회적 관계의 저하까지 우려된다면, 대인기피증 테스트, 자가 진단 후, 가까운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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