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치료 실패한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8/20 [16:47]
불임 치료 후 임신에 실패한 여성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다.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불임 부부가 늘고 있으며 의학저널 ‘CMAJ’에 불임 치료 후 임신하지 못한 여성은 장기간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피터멍크 심장센터(Peter Munk Cardiac Centre)에서 평균 35세에 불임 치료를 받았던 50세 이상의 여성 2만8,442명의 자료를 분석했는데 9,349명은 불임 치료 후 1년 내에 임신을 했고 그 외에 임신하지 못한 여성은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계 사건 위험이 19% 증가했다.
대상자 가운데 2만3575명은 출산 경험이 없었고 불임 치료 후 임신하지 못한 그룹은 10년 후 심혈관계 사건이 1,000명 당 10건 발생했고 불임 치료 후 임신한 그룹은 10년 후 심혈관계 사건이 1,000명 당 6건 발생했다.
본 연구결과와 관련해서 불임치료를 기피해서는 안 되겠지만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은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Donald Redelmeier 박사는 말했다.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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