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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육류 많이 섭취하면 사망위험 ↑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6/13 [14:18]

붉은 육류 많이 섭취하면 사망위험 ↑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6/13 [14:18]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확산시킨 미국에서도 채식 열풍이 불면서 식물성 고기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는데 그런 열풍을 부추기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에 소고기와 돼지고기, 양고기와 같은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암, 조기 사망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30~55세의 여성 5만3,553명과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가한 40~75세의 남성 2만7,91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8년 이상 1주일에 세 차례 이상 붉은 육류를 섭취하면 8년간 사망위험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부터 2010년까지 1만4,019명이 사망했고 심혈관질환과 암, 호흡기질환, 퇴행성 신경질환 등이 주된 사망원인이었으며 베이컨이나 핫도그, 쏘시지, 살라미 등 가공육을 1주일에 3.5회분 이상 섭취하면 사망위험이 13% 증가하고 가공하지 않은 붉은 육류를 그 정도로 섭취하면 사망위험이 9% 증가했다.

 

나이나 신체활동량, 흡연, 음주 습관 등과 상관없이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반면 껍질을 제거한 가금류나 달걀, 생선과 같은 붉은 육류 외에 단백질 식품과 통곡물,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남녀 모두 사망위험이 감소했으며 매일 붉은 육류를 1회분씩 먹던 사람이 8년간 붉은 육류 대신 매일 생선을 1회분씩 먹으면 8년간 사망위험이 17% 감소했다.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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