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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현 요양병협 호, ‘존엄케어’ 돛 올려

회원 병원 대상 가이드라인 제공·교육 확대 시행 본격화
역할 정립 중요…政, “유지기·회복기 재활 위한 길 열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06:00]

손덕현 요양병협 호, ‘존엄케어’ 돛 올려

회원 병원 대상 가이드라인 제공·교육 확대 시행 본격화
역할 정립 중요…政, “유지기·회복기 재활 위한 길 열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4/15 [06:00]

【후생신보】요양병원협회가 노인인권 기반 존엄케어실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회원 병원들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제공과 교육을 통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 요양병원들이 만성기 뿐 아니라 회복기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회복기 재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신임 회장(이손요양병원, 사진)은 최근 전문언론과 가진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아가, 노인의료복지 전문가로 인정받는 요양병원을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손덕현 회장은 회원 중심 협회 운영 서비스 질 향상과 전문성 확보 위한 교육 센터 활성화 그리고 회원병원 확보(20201,000, 회비 납부율 90% 달성)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액션 플랜을 내놨다. , 근거중심 기반 요양병원 방향 정책 제안, 자정활동 통한 인식 개선, 위원회 중심의 업무 운영 등도 언급했다.

 

특히, 손 회장은 요양병원협회의 주요 정책 방향 중 하나는 존엄케어 확산이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 노인인권 신장을 위한 존엄케어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선언문은 노인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권리, 알 권리, 간병서비스를 요구하고 제공받을 권리,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권리, 평등한 처우를 받을 권리, 신체 구속을 당하지 않을 권리 등을 담고 있다. 본인도 나이들면 요양병원에 갈 수 있는 만큼 존엄케어 확산에 협회 명운을 걸겠다는 의미다.

  

그는 존엄케어는 환자들이 존중받으면 건강하고 안정된 병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전국 요양병원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일본 사례를 정리해 표준화하고 이를 교육과정으로 만드는 한편,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이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회원병원 수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전국 모든 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설득하는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며칠, 아니 몇 달이 걸리더라도 요양병원들을 방문 설득 등의 노력을 통해 회원 병원 수를 2/3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현재 국내 요양병원 수는 1,500여개 정도다.

 

그는 또, 자정활동을 위해 불법 행위 신고센터 개설, 윤리위 활성화 그리고, 자체 인증제 도입도 올해 상반기 도입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양병원의 역할 정립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요양병원이 만성기와 함께 아급성기(회복기)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유지기 뿐 아니라 병동제방식으로 회복기재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복지부에 주문했다. 협회는 또, 향후 커뮤니티 케어에서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재활, 지역연계시스템에서 의료복지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손덕현 회장은 대형병원의 요양병원 진입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손덕현 회장은 동아대 등 대학들이 수입을 목적으로 요양병원에 뛰어들 경우 의료전달체계가 훼손될 수 있다이 같은 행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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