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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요양병원은 의료질서 파괴행위

요양병협, ‘대신요양병원’ 백지화 요구 성명서 발표
감시자 복지부, 불구경만…묵인시 대정부 투쟁 경고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4/03 [17:08]

동아대 요양병원은 의료질서 파괴행위

요양병협, ‘대신요양병원’ 백지화 요구 성명서 발표
감시자 복지부, 불구경만…묵인시 대정부 투쟁 경고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4/03 [17:08]

【후생신보】대기업의 프랜차이즈가 골목식당을 침범한 것으로 의료질서 파괴 행위다

 

지난 2,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 이하 요양병협)는 동아대 부속 대신요양병원 개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내놓았다.

 

요양병협은 동아대의 330병상 규모 대신요양병원의 개원은 망가질대로 망가진 의료생태계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상급종합병원인 동아대병원을 거느린 동아학숙이 요양병원까지 손을 뻗치는 행태는 대학병원이 중증환자에 집중하는 대신 거대 자본을 앞세워 아급성기, 만성기환자까지 독식하겠다는 것으로 한 병원에서 환자를 주고받는 것과 같다는 게 요양병협측 주장했다.

 

요양병협은 또, 동아학숙이 요양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상급종합병원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요양병협은 동아학숙의 요양병원 개원은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골목식당을 빼앗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행태라고 질타하고 동아학숙의 요양병원 개원은 시작에 불과하다. 여러 대학병원이 요양병원 개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경기권 A 대학병원도 요양병원을 개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병협은 복지부가 시장 감시자 역할을 상실하고 있다고도 했다.

 

요양병협은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의료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시장 질서를 감시 감독해야 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심각성과 부작용을 인식하지 못한 채 불구경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요양병협은 대학들이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요양병원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급성기치료가 끝난 아급성기 환자들만 골라 단기 입원시킨 뒤 요양병원으로 전원 시키겠다는 전략이라고 것.

 

의사인력, 간호인력 등이 대학 요양병원에 집중하면 중소병원, 요양병원들의 의료인력난을 심화시켜 의료서비스 질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요양병협은 동아학숙은 당장 요양병원 개원을 백지화하고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하라면서 정부는 대학들의 요양병원 진입, 의료전달체계 파괴행위에 대해 시장감시자로서 엄중히 대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요양병협은 정부 당국이 대학의 요양병원 시장 진입을 묵인한다면 의료시장 정상화를 위해 1500개 요양병원, 국민과 연대해 싸워나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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