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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제네릭 약가 결정된 것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 ‘기정사실화’…중소제약업체선 ‘임시 이사회’까지 개최 비상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17:46]

제약협회, “제네릭 약가 결정된 것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 ‘기정사실화’…중소제약업체선 ‘임시 이사회’까지 개최 비상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3/22 [17:46]

【후생신보】1. 직접생동 2. 직접생산 3. 자체 DMF(원료의약품). 3가지 모두 충족 시 53.55%, 2가지 충족시 43.4%, 1가지 충족시 33.3%, 모두 미충족시 30%.

 

정부가 이 같은 기준을 근거로 제네릭 약가를 인하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제약바이오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 기준이 적용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제약업계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일각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 같은 기준을 수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 한 매체의 경우는 발표일을 이달 25일로 못 박기도 했다.

 

제네릭 약가 결정된 것 아무것도 없다

 

제약바이오협회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결정된 사항 없는데 언론에서 이를 마치 사실인 양 보도하고 있다는 것.

 

이 고위 관계자는 특히, “그게 사실이라면 받아들이는 일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만약에 받는다면 45%까지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중소제약업계 모임인 한국제약협동조합’(이하 제약조합)은 제네릭 약가 인하 정책을 기정사실화 하며 22일 오늘, 임시 이사회까지 개최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는 거론되는 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될 경우 매출 급감, 이에 따른 경영악화 나아가 인원감축 등이 불가피해지고 결국 중소제약 존폐 위기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

 

제약조합은 이러한 약가 차등 적용 정책 기조는 돌발적으로 노출됐고 내용을 보더라도 중소 제약사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제약조합은 이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에 앞서 복지부의 공식발표 내용을 주시하면서 합리적 수용방안 도출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제약바이오협회의 존재 이유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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