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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의 비타민 D, 호흡기 감염 줄여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16:07]

고용량의 비타민 D, 호흡기 감염 줄여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3/22 [16:07]

고용량의 비타민 D가 호흡기 감염을 줄일 수 있다.

 

노인은 감기나 독감, 폐렴 등 급성 호흡기 감염이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장기요양기관에서 지내는 노인은 면역기능이 저하돼서 호흡기 감염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와 관련해서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비타민 D를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급성 호흡기 감염을 줄일 수 있는지 조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는데 65세 이상 노인에게 고용량의 비타민 D 보충제를 투여하면 급성 호흡기 감염은 줄일 수 있지만 낙상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기관에서 지내는 노인 107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보충제의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전체 대상자 가운데 절반에게는 매월 100,000IU의 비타민 D 보충제를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하루에 비타민 D를 400~1,000 IU씩 투여했다.

 

12개월간 감기나 부비동염, 중이염, 급성 기관지염, 독감, 폐렴 등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병원을 찾은 횟수를 비교하고 낙상과 골절, 신결석 등의 발생을 조사한 결과 매월 한번씩100,000IU의 비타민 D 보충제를 투여한 그룹은 매일 저용량의 비타민 D를 투여한 그룹보다 급성 호흡기 감염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낙상 발생률이 증가했다.

 

아직 고용량의 비타민 D가 급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할 것이며 임상시험에서 1일 1회 고용량의 비타민 D를 투여해서 낙상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급성 호흡기 감염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고용량 비타민 D 1일 1회 용법이 급성 호흡기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Adit Ginde 박사는 말했다.

 

American Geriatric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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