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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 환자, 4년새 4배 껑충

’13년 1만 7천여명서→’17년 9만여명 달해…여성 50대 多
박세희 교수 “검사․검진 증가 영향” 적당한 야외활동 당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2/21 [13:53]

비타민D 결핍 환자, 4년새 4배 껑충

’13년 1만 7천여명서→’17년 9만여명 달해…여성 50대 多
박세희 교수 “검사․검진 증가 영향” 적당한 야외활동 당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2/21 [13:53]

【후생신보】지용성비타민의 한 종류로 칼슘대사를 조절해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하며 세포의 성장과 근력발달, 면역기능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 결핍 환자가 4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보다 여성이 특히, 50대 여성 환자가 많았고 중장년층이 2/3를 차지했다. 겨울철에 환자가 특히 많았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급증, 검사, 검진이 늘어 환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적당한 야외활동을 통해 비타민D를 생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3~2017년간 비타민D 결핍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비타민D 결핍환자는 2017914명으로 201318,727명 대비 3.8배 증가했다.(연평균 증가율 48.1%)

 

성별로는 여성이 7866명으로 남성 19,148명 보다 3.7배 더 많았다. , 비타민D 결핍 환자는 남녀 모두에서 50대에서 가장 많았고 40~60대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2/3, 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일반병원 내분비내과 박세희 교수는 비타민D 결핍환자가 연평균 48.1% 증가한 것과 관련 사회적 관심을 언급했다.

 

박세희 교수는 비타민D의 뼈, 근육, 면역력 작용과의 연관성 및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됐고 이에 따라 비타민D 결핌 검사, 검진이 증가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늘어났다고 밝히고 만성질환자의 증가, 야외활동 감소 등에 따른 비타민D 결핍 환자 증가도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3.7배 많은 이유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 일상화, 폐경 후 여성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검진으로 동반 위험 요인으로서 비타민D 결핍에 대한 진료 때문이라는 평가다.

 

더불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겨울철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4년간 비타민D 결핍의 월별 평균 진료인원을 보면 매년 겨울철(12~그 이듬해 2)이 가장 많았다.

 

박세희 교수는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만들어 지는데 우리나라 겨울에는 비타민D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이 지표에 거의 도달하지 못한다고 알려졌다따라서 겨울철에는 체내 비타민D가 더욱 부족해질 수 있고 그럴 경우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이어 비타민D 결핍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골밀도가 감소되는 골다공증, 골절 증가, 근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다좀더 밝혀져야 하지만 암의 위험이 증가되거나 자가면역질환 등의 다른 질환과 관련이 된다는 연구들이 최근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보충제, 대구 간유, 생선(연어, 고등어, 참치), 달걀 노른자 등을 통해서도 비타민D 결핍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 하루 15~20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햇빛이 너무 강한 낮 시간 외에 적당한 시간에, 야외활동을 통해 팔과 다리에 햇빛을 노출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공단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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