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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캐스트 적정급여화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캐스트 세계시장 약 3조 이상
국내 개발 의료기기 세계화 위한 급여화 시급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2/19 [13:00]

오픈캐스트 적정급여화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캐스트 세계시장 약 3조 이상
국내 개발 의료기기 세계화 위한 급여화 시급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2/19 [13:00]

【후생신보】 국내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하여 문재인 정부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법제도의 완화와 현실화를 통해 의료정책의 밑그림을 실행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열악한 현실을 반영하듯 혁신적인 국내기술에 대한 장려를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혁신의료기기법과 선별급여-사후관리 등 선진국의 제도를 합리적 의사결정의 정책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유사한 해당 품목군을 기준으로 가산금액을 산정하여 급여수가를 결정하는 방식에서 별도 품목으로 품목 재분류를 통한 기존 수가의 10배의 선별급여로 고시된 사례가 나와 국가정책이 제도로 현실에서 반영된 일례가 알려져 낮은 수가에 책정되어 답보상태에 있거나 급여자체를 받기 어려웠던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기업체들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이 8년 넘게 공들여 개발한 오픈캐스트(OPENCAST·개방형 깁스)도 선별급여 적용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오픈캐스트는 20172월 치료재료결정 신청을 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결정금액이 너무 낮아 신청을 취하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치료재료결정을 재신청했고 올해 1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임상 결과 자료를 추가로 제출했다. 다음달 6일 치료재료평가위원회에 오픈캐스트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근거중심의 의료 트렌드와 국가가 요청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의료기기 1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분당서울대 병원에서 각각 다른 2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는 깁스로서의 주된 기능인 골 접합율을 플라스틱 깁스와 비교하여 동등한 결과를 나타내어 깁스로서의 기능성을 확인하였고, 분당서울대에서는 cross-over design으로 삶의 질적인 개선이 되었음을 평가 확인했다.

 

임상설문조사결과 환자들은 완전히 막힌 기존의 Plastic cast가 더 단단해서 수상 부위를 잘 보호하고 고정력이 좋다고 느꼈으나 임상시험결과 동등한 결과값이 도출되었다. 또한, 환자들은 오픈캐스트는 압박감이 적어서 일상 생활의 만족도가 높았고, 편하고, 육안으로 피부 관찰,원활한 통풍으로 물사용이 가능하여 위생 문제 해결,사회 생활이 빈번한 직장 여성들이 냄새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로 대인 관계 기피 탈출,업무 강화, CAST 제거시 전기톱을 사용하지 않아 심리적 불안감이 적고 분진이 안 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캐스트의 세계시장은 약 3조 이상으로 노인연령층이 증가하는 추세와 오픈캐스트의 시장가격을 고려하면 시장은 2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다수의 해외수출 계약이 국내산정가격을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 가격으로 제시 될 국내 의료보험 급여가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이 최근 개최 된 두바이 아랍 헬스 박람회 부스 참여에서도 다수 바이어의 요구 사항이었다는 담당의 고충도 있었다.

 

오픈캐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단순 사지의 고정에서 벗어나 당뇨족 골절, 재활 영역에서 뇌혈관 질환에 의한 경직(spasticity) 및 구축(contracture) 등의 치료, 성형외과 영역에서 피부 이식 후 고정에 관여를 비롯한 여러 적응증에 대한 치료에 관여 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오픈캐스트가 앞으로 우리 국민의 삶의 질 개선,나아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부 당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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