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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구팀, 기미·주근깨 발생 원리 규명

피부 색소 멜라닌 생성 새로운 분자 조절 기전 밝혀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2/08 [11:54]

건국대 연구팀, 기미·주근깨 발생 원리 규명

피부 색소 멜라닌 생성 새로운 분자 조절 기전 밝혀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2/08 [11:54]

【후생신보】 건국대 연구팀이 피부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표피의 멜라닌생성세포에서 멜라닌이 합성되어 각질형성세포로 이동하고 과다 축적되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된다    

 

건국대학교는 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특성학과 신순영 교수 연구팀이 피부의 멜라닌생성세포(melanocyte)에서 합성되는 멜라닌(melanin) 흑색 색소의 새로운 합성 경로를 발굴하고 멜라닌 합성 생리 활성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건국대 신순영 교수 연구팀은 멜라닌 색소의 생합성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티로시나제 활성 연구를 진행하면서 불로화 식물에서 추출한 아제라린(Agerarin)이 멜라닌생성세포에서 스테트-3(STAT-3) 전사인자 활성을 억제시켜 티로시나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2018년 피부과학연구 전문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거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됐다(논문명: Agerarin inhibits α-MSH-induced TYR gene transcription via STAT3 suppression independent of CREB-MITF pathway).

 

신순영 교수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자외선 자극과 멜라닌생성세포 자극 호로몬(α-MSH)으로 멜라닌생성세포를 자극하면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인 이지알-1(EGR-1) 발현이 유도되고 이지알-1은 스테트-3(STAT3)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며, 스테트-3는 티로시나제 유전자 조절부위에 결합하여 멜라닌 생합성을 촉진하는 신호전달 경로를 최종 규명했다.

 

신순영 교수 연구팀이 이번에 발견한 이지알-1/스테트-3/티로시나제(EGR1-STAT3-Tyrosinase)로 연결되는 전사조절 신호전달 경로는 멜라닌 생합성을 촉진시키는 새로운 신호전달 경로로 밝혀졌다.

 

건국대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피부과학의 최상위 연구논문지인 저널 오브 인베스티거티브 더마톨로지 1월 12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논문명: The EGR1-STAT3 Transcription Factor Axis Regulates α-MSH-induced Tyrosinase Gene Transcription in Melanocytes).

 

신순영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국대 실험실 벤처기업으로 창업한 ‘아제라바이오텍’가 티로시나제의 상위 유전자인 이지알-1 활성을 억제하는 소재를 발굴하여 부작용이 적고 효능은 뛰어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피부 미백 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이지알-1과 스테트-3 유전자는 피부색소 생성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악성피부암인 흑색종(melanoma)의 생성과 발달에도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이지알-1/스테트-3 유전자 발현 제어 소재는 향후 부작용이 적은 피부 항염증 제재 또는 피부암 예방 및 치료제 등의 다양한 생리활성 제재로 개발될 수 있어 산업화 활용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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