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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악 소리내는 틱장애, 눈깜빡이는 틱장애와 ADHD 증상, 조기 치료 필요

틱장애, 반복적 행동 말투 확인부터
틱장애, 질환으로 이해해야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1/19 [14:40]

악악 소리내는 틱장애, 눈깜빡이는 틱장애와 ADHD 증상, 조기 치료 필요

틱장애, 반복적 행동 말투 확인부터
틱장애, 질환으로 이해해야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1/19 [14:40]

【후생신보】 조사에 따르면 ADHD와 함께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한 틱장애는 신체의 일부분을 리듬감없이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내는 증상을 말한다. 잠을 자면 없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참을 수는 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거나, 감정적인 변화가 심할 경우 증상은 더 심해지는 병증이다.

 

틱장애 증상은 집중을 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손가락으로 머리를 쓰다듬거나, 코를 후비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흔히 산만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으로 표현되는데 4주-1년 동안 증상이 보이다 사라지는 것을 일과성 틱장애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틱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단순히 습관으로 생각하고 지나치거나 혼내기 쉽다. 이러한 틱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해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틱장애 역시 ADHD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적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조기발견과 원인과 증상에 맞는 틱장애 치료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발견을 위해 각각의 틱장애 증상에 대해 해아림한의원 대구본점 김대억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①단순 운동틱장애 증상: 눈을 깜빡거린다. 눈동자를 움직인다. 얼굴을 찡그리고 입을 삐죽인다.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기도하며, 어깨를 들썩인다.


②복합 운동틱장애 증상: 자신을 때린다. 남을 따라한다. 물건을 던지거나 의미없이 만지작한다. 성기를 자주만진다. 외설적 행동을 한다.


③단순 음성틱장애 증상: 가래 뱉는 소리를 낸다. 킁킁거리는 소리를 낸다. 기침소리나, 킁킁거리는 소리를 낸다. 빠는 소리는 낸다.


④복합 음성틱장애 증상: 그만해, 입닥쳐와 같은 상황을 고려치 않은 문장,단어를 구사한다. 남의말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욕설을 한다.

 

틱장애, 반복적 행동 말투 확인부터


틱장애는 성인이 되면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부모님의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틱장애와 같이 반복된 행동을 보이더라도 그냥 단순한 나뿐 버릇이라고 쉽게 판단하고 하지 못하게 혼내거나, 대수롭지 않은 듯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킁킁거리거나 헛기침을 반복하는 것도 틱장애 증상의 일종인데도 단순한 버릇으로 여겨 지나쳐 버리기 때문이다.

 

 

해아림한의원 대구본점 김대억 원장은 “틱장애 증상이 있는 아이를 치료하다보면, 느슨한 학습태도로 인해 아이를 다그치거나, 혼내는 경우가 많음을 보게 된다. 또는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예의바르게 훈육하고자하는 마음에 과도한 제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틱장애에 있어서 지나친 자극은 좌우뇌의 불균형상황을 증악시켜 틱장애 증상을 악화시키는 단초가 되기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상당수의 틱장애는 뇌기능상의 불균형에 의해 베로니카영역, 브로카영역의 이상항진, 또는 대뇌회부분의 과항진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또한 청룡열차이나 자이로드롭 등 짧은 시간 과하게 흥분하게 만드는 놀이기구를 오랜시간 즐기거나, 너무나 신나는 놀이는 오래하는 것 역시 과한 자극 원인으로 작용하여 틱장애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틱장애, 질환으로 이해해야


틱장애가 발병하기 전에 주변사람들이 틱장애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한다. 그 대상은 부모는 물론 주변 친구들, 교사까지... 틱장애 아이가 일상에서 만나고 교류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틱장애라는 질환이 워낙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되기에 이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근육틱의 경우는 짧고 반복적인 근육움직임으로 표현되며, 음성틱은 반복적이고 짧은소리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입학하기 전 7살을 기점으로 발생률이 높으며, 음성틱의 경우는 보통 11살 전후로 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음성틱의 경우 소리를 지르는 행위로 인해 학급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수업진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틱장애에 대한 학교측의 배려가 없다면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틱장애 증상이 발현되거나, 발현될 것만 같은 전조충동이 나타나 힘들때는 수시로 양호실을 갈수 있게 한다거나, 엎드려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험 볼 때는 혼자서 칠 수 있게 조치도 틱장애치료와 더불어 많은 도움이 된다.

 

틱장애치료는 자존감회복부터


틱장애는 틱을 한다는 사실하나만으로 위축되거나, 아이의 정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이를 무작정 방치한다면 주의력결핍상황을 동반하여 ADHD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강박증을 조장하여 정신적인 문제 발생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다.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고 미워하게 되어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틱증상이 나타났을 때 처음에는 너무 틱증상을 유심히 살피는 것은 좋지 않다.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은 “틱장애증상이 나타나고 있을 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로 충분한 교감을 이룰 때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하루일과 중에 아이와 나누는 대화가 공부에 대한 얘기 뿐만은 아닌지, 아이가 무엇으로 힘겨워하고,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에 대한 대화와 고민이 없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ADHD와 틱장애, 강박증등 학습장애가 일어나지 않게 관리하는 길임을 명심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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