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 위안부 할머니 손편지 받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1/16 [16:02]
【후생신보】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몇 일 전 남다른 손편지를 받아 화제다.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로부터 손편지를 받은 것.
이 편지는 곽 할머니가 지난해 12월 25일 94세 생신 기념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정∙관계 등 각계 인사 100여명에게 쓴 편지다.
이 편지에는 한․일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및 후손들에게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마지막 소원이 담겨 있었다.
이에 김용익 이사장은 “한 많은 인생이라고 쓰셨지만 저희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동을 주는 인생”이며 “역사를 바로 세우라는 가르침을 주는 인생”이라고 손으로 직접 쓴 답장을 적어 보냈다.
또, “지금은 겨울이지만 곧 봄이 올 것입니다. 따스한 햇살을 함께 받으며 따뜻한 손을 꼭 잡고 싶습니다”면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이사장은 손 편지와 함께 목도리와 보온․보냉 텀블러 등 정성이 담긴 선물도 함께 곽 할머니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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