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반려견, 당뇨병 환자 삶의 질 높여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1/16 [12:11]

반려견, 당뇨병 환자 삶의 질 높여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1/16 [12:11]

반려견이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다.

 

개는 사람보다 후각이 10~50배 이상 발달해서 당뇨병 환자의 입 냄새만으로도 혈당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영국에서는 잘 훈련된 당뇨병 경보용 개를 가정에 입양해주는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데 세계적인 학술지 ‘PLOS One’에 반려견이 고혈당 또는 저혈당 에피소드를 미리 알려주어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논문이 실렸다.

 

브리스톨 대학(University of Bristol)에서 잘 훈련된 혈당 경보견과 함께 지내는 당뇨병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6~12주간 경보견이 혈당에 이상이 있다고 알려주었을 때 혈당치를 기록하도록 했는데 고혈당 에피소드와 저혈당 에피소드가 총 4,000회 발생했고 그중에 83%는 반려견이 환자의 입 냄새로 혈당의 변화를 감지하고 경보했다.

 

반려견을 이용한 혈당조절은 반려견의 훈련도와 반려견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효과에 큰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반려견을 이용해서 혈당을 조절하는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반려견을 훈련시키고 입양시키고 모니터하는 ‘Medical Detection Dogs’와 같은 전문 기구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도 반려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반려견이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University of Bristol.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