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39)위암이 간으로 전이된 경우, 하이푸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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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술, 담배를 피하는 것 외에도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액은 원래 높은 산성인지라 대부분의 병균들은 사멸하는데도 헬리코박터는 이런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잔을 돌려마시거나 국을 함께 떠먹는 식습관 때문에 특히 한국인들은 60~70%가 보균자일 정도로 많다고 한다.
헬리코박터는 만성위염을 유발하고 다시 이것은 위암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이밖에도 숯불에 탄 고기, 가공육, 짜게 먹는 습관 등이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대장암과 위암은 조기 발견했을 때 생존율이 90%까지 높으므로 조기검진이 권장되고 있다.
위암은 조기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분류되는데 조기위암일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고, 10% 정도 만이 속쓰림 증상을 보인다.
진행성 위암은 체중감소나 복통, 오심과 구토 등이 나타난다.
대체로 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암검진 등을 잊지 말고 받아보기를 권장한다.
위암도 전이가 잘 되는 암이다. 어떤 사람은 5년 완치판정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복강이나 간, 폐 등으로 전이가 되기도 한다.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간으로 갈 경우는 전신적인 암으로 보고 항암화학 요법을 쓰게 되는데 이럴 때는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암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것이 최선일 경우 항함화학요법과 함께 간에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치료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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