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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38)

심장과 소장에는 암이 잘 안 생긴다
대장암은 간으로 전이가 잘 되는 암중에 하나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1/07 [11:39]

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38)

심장과 소장에는 암이 잘 안 생긴다
대장암은 간으로 전이가 잘 되는 암중에 하나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1/07 [11:39]

【후생신보】 대장암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특별한 증상은 없다.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대장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상당하다. 평소의 배변 습관과 달리 변비나 설사가 나타나서 상당 기간 계속될 때,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잔변감이 있을 때, 배가 자주 아플 때 40세 이상이라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증상들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라 정확한 것은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를 매일 챙겨먹어야 한다.

 

이른바 3백(白) 음식으로 꼽히는 백미, 밀가루, 설탕은 과식과 비만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대폭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당연한 얘기로 들려서 실천하기 더욱 힘들겠지만 술, 담배를 끊고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은 만병 퇴치의 가장 기본이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나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기를 실천해 보기를 권한다.

 

암에 관한 이야기 중 유명한 것은 심장이나 소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심장암은 드물게 ‘육종암(쌀코마)’이라고 해서 근육에 생기는 암이 있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 심장은 암이 생 길 여유가 없는 곳이다. 만약 심장에 암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었다면 유전적으로 취약하므로 후손을 남기기 전에 죽었을 것이다.

 

그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소장암은 드물다는 것이다. 소장에는 인체 중 가장 많은 면역세포가 있어서 암이 잘 안 생기는 것으로 본다.

 

그만큼 암에 있어 면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기스트(GIST)라든지 십이지장암이라든지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다른 장기의 암과 비교하자면 거의 뭔가 안 생기는 곳이다.

 

위치상 소장은 내시경을 하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대장암도 간으로 전이가 잘 되는 암중에 하나이다. 모든 암이 그렇듯 전이가 무거운 것이다. 간으로 전이될 경우 항암치료와 함께 최근 국내에 도입된 하이푸와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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