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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공학연구소, 장애청소년에게 고기능 전동휠체어 지원

“첨단 재활기술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11/07 [15:28]

재활공학연구소, 장애청소년에게 고기능 전동휠체어 지원

“첨단 재활기술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1/07 [15:28]

【후생신보】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류제청)는 지난 6일 오후 3시 전동 휠체어 전달식을 갖고 중증장애 청소년에게 고기능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고기능 전동휠체어는 기존에 출시된 스탠딩 전동휠체어를 개조한 제품으로, 피에르 로빈증후군 등 8가지 중증장애를 가진 한 소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전동휠체어의 주인은 서울의 한 특수학교 고등부에 재학 중인 유 모군(18)으로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운영하는 장애아동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2006년, 프로골프 선수 미셀위의 후원금으로 유 군의 보행보조기와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제작하였으며 이후 전동휠체어의 수리와 교체를 무상 지원하여 왔다.


연구소는 최근 두드러진 유 군의 신체 성장에 따라 일상생활 및 학교수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이너시트 및 조이스틱을 탑재한 고기능 전동휠체어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직원의 모금(사랑나눔회)을 통해 총 350만원의 재원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지난 1개월에 걸쳐 연구 인력과 장비를 이용해 유 군의 일상 및 학교생활에 최적화 된 맞춤형 전동휠체어를 제작했다.

 

연구소는 향후 유 군의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전동휠체어 장착용 태블릿 컴퓨터와 보조공학 마우스 및 키보드를 추가로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유 군의 건강상태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신 및 위급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휠체어 기술도 함께 제공한다.


휠체어를 지원받은 유 군은“새 휠체어 덕분에 이동과 학교생활이 더욱 편해질 것 같다.”며,“앞으로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재활공학연구소 류제청 소장은“연구소의 연구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좋은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준 연구소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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