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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셀렌 농도 낮으면 간암 위험 높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17:29]

혈중 셀렌 농도 낮으면 간암 위험 높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11/01 [17:29]

혈중 셀렌(selenium) 농도가 낮으면 간암 위험이 높다.

 

1950년대에 인체에 필수적인 미량원소로 확인된 셀렌은 세계보건기구(WHO)가 50~200 ㎍을 하루 권장량으로 정했으며 미국 암 협회는 셀렌을 과다 섭취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영양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보다는 블로콜리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다.

 

전에 셀렌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부적절하게 셀렌 보충제를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베를린 샤르테 의대(Charité-Universitätsmedizin Berlin)에서 혈중 셀렌 농도가 낮으면 간암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총 47만7,000명의 건강 상태를 10년간 추적 조사했는데 혈중 셀렌 농도에 따라 대상자를 세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혈중 셀렌 농도가 낮은 그룹은 간세포암종 위험이 5배 내지 10배로 높았다.

 

혈중 셀렌 농도가 낮은 사람은 간암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 위험도 증가했으며 본 연구결과에 근거해 셀렌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겠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정량의 셀렌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Lutz Schomburg 박사는 말했다.

 

Charité - Universitätsmedizin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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