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22)
간암, 동맥내 항암치료 효과 높아
암으로 가는 동맥에 항암제 주입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10/10 [09:0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후생신보】항암제 치료는 세포분열이 왕성한 암세포에 작용해서 세포분열을 막기 위한 것인데, 이때 암세포 외에 우리 몸의 왕성한 세포들도 공격을 받는다.


인체 중 머리카락은 세포분열이 왕성한 곳이다 보니까 항암제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공격받고 잘 빠지는 것이다.
 

골수 역시 타격을 많이 받는데, 매일 적혈구, 백혈구를 생산하는 골수는 세포분열이 왕성하다. 이곳이 타격을 받으니까 항암제 부작용으로 빈혈, 백혈구 저하, 발열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항암 치료 후 며칠이 지났는데 백혈구 저하 등의 부작용이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일주일 후에 갑자기 열이 났다면 응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반드시 응급실에 가야 한다.


항암 치료를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데, 보통은 고통을 감내하면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에 사실 진행이 많이 된 암은 완화 치료로 목적을 변경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때 전신 항암보다는 동맥내 항암이 효과가 높을 때가 많다.


동맥내 항암은 일본에서 시작해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암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내 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전신 항암과는 달리 진행암 환자가 항암제 부작용으로 더 이상 치료를 못할 경우에 대안으로 쓸 수 있다.


동맥내 항암 치료는 탈모, 구토 등이 없는데 50% 확률로 5시간 후에 5번 정도 토하는 증상이 있을 수는 있다.


간암 환자를 예로 들어보자. 간암 환자의 60~80%는 원발성 암이 아니라 전이암이다. 간에서 암세포가 생기는 간세포암보다는 폐나 췌장에서 전이된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 대퇴동맥으로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작은 카테터를 집어넣어서 원하는 동맥을 찾아간다. 그리고 간 동맥으로 암 주위에만 항암제를 뿌리는 것이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생신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