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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반응성세포변화 이형성증, 예방접종과 검진 중요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 권장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9/27 [14:11]

자궁경부암 반응성세포변화 이형성증, 예방접종과 검진 중요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 권장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09/27 [14:11]

【후생신보】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가장 아래 위치한 자궁경부에서 질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는 부위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파필로마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이중 나선 DNA로 사마귀 또는 곤지름의 발병 원인이되는 저위험군과 자궁경부암의 발병 원인이 되는 고위험군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발견된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100여종이 넘으며 이 중 성기 주변을 집중적으로 감염시키는 유형은 약 40개다. 대부분 성 접촉을 통해 전염이 되며 남자와 여자 모두 흔하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16번과 18번의 경우 전체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할 만큼 고위험군으로 알려져 있고 자궁경부암 이외에도 성기 사마귀(콘딜로마, 곤지름),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 다양한 생식기 질환을 유발한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라고 하는 원인이 밝혀진 암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궁경부 세포가 변화하는 이형성증(비정상적 상피 세포 변이) 단계를 거쳐 서서히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다면 전암 단계나 조기에 발견 할 수 있어 치료율이 높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첫 성관계를 가지기 이전인 만 12세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임산부의 경우 출산 이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권장 대상을 9세 이상부터 23세까지로 설명하고 있지만 30대 이상이라고 해도 예방 접종의 효과가 떨어지지 않으니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찾아 접종 받고 검진을 병행해야 한다.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유지연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예방 접종을 했으니 검사는 안받아도 되는지 문의하는 환자들이 있지만 백신은 가장 위험한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위주로 예방해주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나머지 30% 유형의 바이러스까지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기본적으로 자궁경부에서 채취한 세포에서 이상 여부를 판독하는 자궁경부암 세포 검사를 통해 진행되며 환자의 상태와 검사 결과에 따라 HPV 검사,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 STD 균 검사 등을 병행 할 수 있다. 검사 시 통증이나 불편함은 거의 없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신나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가급적 생리 기간 중에는 검진을 피해야 하며 질정 사용이나 질 내부 세척을 하지 않은 상태로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정확한 자궁경부암 검사와 빠른 진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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