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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치료 수가가 ‘3만원’…현실화 절실

세계적인 추세인 경장영양에 대한 보험급여도 시급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 1,200여명 참석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6/19 [14:54]

영양치료 수가가 ‘3만원’…현실화 절실

세계적인 추세인 경장영양에 대한 보험급여도 시급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 1,200여명 참석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6/19 [14:54]

▲ 한호성 조직위원장

【후생신보】 영양치료의 수가 현실화가 절실하다. 특히 경장영양에 대한 보험급여가 시급하다

 

19회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 및 제17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래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국내외에서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내 영양치료 전문가들은 영양치료의 수가현실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근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건으로 영양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맥영양치료에 대해 수가를 주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호성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현재 영양치료에 대해 36,820원의 수가를 책정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적정수가인 16만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민 학술위원장(삼성서울병원)영양치료를 위해서는 별도의 약사가 필요하는 등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든다그러나 우리나라 정맥영양치료에 대한 수가는 해외의 1/3 수준이며 재료에 대해서는 전혀 보험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장영양치료의 보험급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정민 학술위원장은 현재 경장영양은 식대로 되어 있으며 한끼에 4,580원이다. 환자 치료식인데 너무 낮다세계적인 추세가 경장영양치료인데 현실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장영양이 치매도 예방 가능하다고 해 유럽에서는 10여년간 연구한 결과가 있으며 심지어 이를 보험급여를 하는 나라도 있다고 소개하고 급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고령화로 인해 영양치료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정맥경장영양치료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를 리더하고 나아가 미국과 유럽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중심으로 도약해 세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호성 조직위원장은 “2005년에 이어 13년만에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통해 한국의 영양치료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세계를 리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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