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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강성규 교수, 국제산업보건학회 부회장 당선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05/24 [09:15]

길병원 강성규 교수, 국제산업보건학회 부회장 당선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05/24 [09:15]

▲ 강성규 교수

【후생신보】 강성규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32회 국제산업보건학술대회에서 국제산업보건학회(ICOH)의 부회장에 당선됐다.

 

강 교수는 지난 2009년 한국인 최초로 해당 학회에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부회장 당선은 아시아인 중 일본인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한국인 최초이다.

 

ICOH는 회장, 두 명의 부회장, 사무총장으로 회장단을 구성하는데 매 3년마다 열리는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선출한다.

 

투표권을 가진 정회원들이 대회 6개월 전부터 우편투표를 실시해 대회 1개월 전에 마감한 후, 대회기간 중에 개표해 선출한다.

 

이번 부회장 선거에는 강 교수 외에도 호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에 강 교수가 최다 득표자로 수석부회장에, 남아공의 노구에이라 박사가 차석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더블린 대회 직후부터 2021년 호주 멜버른 대회 종료까지이다.

 

강 교수는 100년 학회 역사 중 2009년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선출직 이사에 당선돼 연임된 후 2015년에 아시아인으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부회장에 당선된 후 이번에 연임했다.

 

강 교수는 국제 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해서 한국 산재예방과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세계에 한국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고 직업환경의료 분야 전반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산업보건학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Occupational Health ICOH)1900년대 초 스위스 터널 공사 중에 발생한 산재사고 및 직업병을 예방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립된 산업안전보건분야 최고의 국제학술단체이다.

 

ICOH 회원은 산업안전보건분야 관련 전문가,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 등 각국의 산업안전보건 연구기관, 미국 직업환경의학회 등 각국의 직업환경의학 학회 등으로 구성된다.

 

전세계 2,000여명의 개인과 기관이 가입된 단체로 사무국은 이탈리아 로마 산재예방보상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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