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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용 회장, 회무 활성화로 신규 회원병원 3배 증가시켜

간호인력 등 보건의료 인력 문제 해결위한 노력 경주
불합리한 법안과 정책에 대한 병원계 의견 관철 주력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4/19 [09:05]

홍정용 회장, 회무 활성화로 신규 회원병원 3배 증가시켜

간호인력 등 보건의료 인력 문제 해결위한 노력 경주
불합리한 법안과 정책에 대한 병원계 의견 관철 주력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8/04/19 [09:05]

▲ 홍정용 회장(대한병원협회)     ©후생신보

【후생신보】이달 말로 2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조용한 행보속에서 알찬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병원계 안팎에서 받고 있다.

 

홍 회장은 2년의 임기 동안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병원회 운영 및 지원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회원 가입 활성화를 추진했다.

 

지역병원회 임원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해 회원병원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병원회 운영 활성화를 도모했다.

 

협회 중앙회에서 지역병원회로 지급하는 지원급 기급기준을 기존의 회비납부 비율에 더해 정액 지원금 기준을 신설하는 등 지역병원회간 형평성을 제고했으며, 신규 회원 가입 부담을 완화시켰다.

 

그 결과, 홍 회장은 병협 사무국에 회원지원국을 신설하는 등 회원 서비스 증대 노력을 기울여 2016년도 대비 2017년도 신규 가입회원병원이 3배 이상 증가시켰다.

 

홍정용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방병원 및 중소병원들의 간호인력 부족 실태를 지적하면서 간호인력 문제 해결을 최우선 회무 과제로 꼽았다.

 

병원협회는 지난 201611월 의료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족한 보건의료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대안 등을 검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복지부는 의료인력 직종별 불균형 원인파악을 추계해 간호등급제 개선 및 PA제도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협회는 간호인력 부족을 정책 이슈화 함으로써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에, 간호인력난 해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복지부가 간호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마련 중인 대책으로는 간호대학 입학정원 확대와 간호등급제 개선 및 간호간병서비스 모형의 다양화, 야간근무 부담완화, 간호인력 처우개선 등이 모색되고 있다.

 

홍정용 회장은 대국회 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법안에 대해 병원계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왔다.

일례로, 의사 설명의무와 관련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을 때, 홍 회장을 비롯한 병협 집행부가 대관활동을 펼쳤다.

 

당초 발의된 법안 개정안에는 설명대상 의료행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술로 규정했지만 생명, 신체에 중대한 위해가 있는 수술 및 수혈, 전신마취로 조정했고, 제재규정 대폭 완화시켰다.

 

, 진료기록부 수정본 교부를 규정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을 때도, 당초 개정안에는 원본과 수정본 모두를 교부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 환자 요청과 관계없이 모두 교부토록 했지만, ‘환자가 요구하는 경우로 제한적으로 교부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홍 회장은 최근 의료계와 병원계의 최대 이슈인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서도 병원계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합의문이 채택되지는 못했지만 병협은 의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무병상화와 수술 실시 의원의 병원급 또는 이차의료기관 분류 등이 반영돼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이런 원칙적 의견이 향후 불합리한 전달체계 개편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케어 추진에 있어서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병원계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는 정책수립 기반을 의--정협의체 협상 결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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