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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환자, 경구용 치료제에 반응하면 사망률 낮아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4/18 [14:51]

C형 간염 환자, 경구용 치료제에 반응하면 사망률 낮아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8/04/18 [14:51]

【후생신보】경구용 치료제에 반응한 C형 간염 환자는 사망률이 낮다. 

 

전 세계 환자의 수가 7,100만 명에 달하는 만성 C형 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간염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경구용 치료제 DDA(Direct-acting Antiviral Agent)에 SVR(sustained virological response) 반응을 보인 만성 C형 간염 환자는 사망률이 훨씬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DAA를 투여하고 12주 후나 24주 후에 HCV RNA가 검출불가 수준으로 감소하는 SVR 반응을 보이면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장기간 진행된 전향적 연구 RESIST-HCV에 참가한 Child-Pugh A 등급의 C형 간염 환자의 건강상태를 평균 65주간 추적 관찰했다.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후 23명은 간과 관련한 이유로 사망했고 30명은 간과 관련이 없는 이유로 사망했으며 SVR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는 SVR 반응을 보인 환자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30배나 높았다.

  

SVR 반응과 비대상성 간경화로 간과 관련한 사망위험 및 간과 관련이 없는 사망위험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체질량지수와 당뇨병이 간과 관련이 없는 사망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하노버 의대(Hanover Medical School)의 Markus Cornberg 박사에 따르면 DAA를 투여한 C형 간염 환자는 90% 이상이 SVR 반응을 보이고 지금까지 그런 효과가 사망률에도 영향을 주는지 확실치 않았는데 본 연구를 통해서 DAA에 SVR 반응을 보인 환자는 사망률이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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