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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항암 후보물질 3종 美 암학회서 공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4/18 [11:23]

한미약품, 항암 후보물질 3종 美 암학회서 공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04/18 [11:23]

▲AACR에 참석한 연구자들이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후보 물질 연구 결과 포스터를 살펴보고 있다.

【후생신보】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서 신규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3종을 공개했다.

 

AACR서 공개된 항암 후보물질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HM43239), 차세대 간암 치료제(HM81422),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 치료제(HM97211) 3종이다.

 

HM43239는 AML(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돌연변이를 억제하면서도 기존 FLT3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한 후보물질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FLT3 돌연변이 메커니즘 및 AML 재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백혈병 줄기세포(LSC, Leukemic Stem Cell)에 대한 억제효과를 규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다양한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 한미는 올해 상반기 해당 물질의 임상 1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M81422은 간세포암 세포주에 대한 세포안팎의 작용기전 및 항암효과를 확인한 전임상결과가 발표됐다. HM81422는 FGFR4(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4)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간세포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또, HM97211은 현재 표적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SCLC)을 겨냥한 항암신약이다. 회사는 HM97211의 전임상 연구에서 소세포폐암 항암효과 및 이에 대한 약력학 반응과 연관성을 보이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HM97211은 암 억제 유전인자들을 방해해 암을 유발하고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갖는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LSD1, Lysine-specific demethylase 1)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과 세포 사멸을 조절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언맷니즈 충족이 시급한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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