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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병원, “‘최고’ 암병원 평가 이유 이었네”

난치암, 원격전이암 5년 치료 성적, 국내 평균 ‘훌쩍; 뛰어 넘어
분석 정확도, 공정성 위해 국가암동록통계 같은 기준․방식 사용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8/03/27 [11:25]

삼성암병원, “‘최고’ 암병원 평가 이유 이었네”

난치암, 원격전이암 5년 치료 성적, 국내 평균 ‘훌쩍; 뛰어 넘어
분석 정확도, 공정성 위해 국가암동록통계 같은 기준․방식 사용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8/03/27 [11:25]

【후생신보】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하 삼성암병원, 남석진)이 국내 최고 암병원이라는 평가를 스스로 입증했다. 국가암정보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와 같은 기준, 방식을 적용해서다.

 

이에 따르면 삼성암병원은 난치암과 같은 암이라도 치료가 어려운 원격전이암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자랑했다.

 

삼성암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국가암등록통계와 비교한 최근 5년(’11년~’15년) 상대 암생존율을 발표, 눈길을 끌었다.

 

삼성암병원은 분석의 정확도와 공정성을 위해 국가암정보센터가 가장 최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와 같은 기준, 방식을 적용해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삼성암병원은 암 중에서도 난치암, 원격전이암에서 5년 상대 생존율이 국내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원격전이암은 암 최초 발생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에까지 퍼져, 주로 4기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치료 방법이 적고 효과도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성암병원은 난치암의 대표로 꼽히는 췌장암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췌장암 5년 생존율이 26%에 달해, 국내 평균 2%와 비교를 불허했다. 발생 부위에 머물러 있는 ‘국한암’에서도 국내 평균과 큰 차이를 보였다. 5년 생존율이 삼성암병원은 86.1%인 반면 국내 평균은 34.5%였다.

 

폐암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원격전이암 34.7%, 국한암 97.4%, 국소암 77%로 높은 수준을 보인 것. 이밖에도 전립선암 78.2%, 유방암 62.3%, 대장암 48.2%, 신장암 42.5%, 위암 16.1%, 간암 9.9% 등도 각각 국내 평균을 크게 앞섰다.

 

이같은 결과에 따른 것인지 몰라도 삼성암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신규 암환자는 2008년 1만 9,468명에서 2016년 2만 4,517명으로 25.9% 증가했다. 해마다 발생하는 암 환자수가 21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환자 10명 중 1명이 삼성암병원을 찾고 있는 셈이다.

 

타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삼성암병원을 찾는 환자도 2008년 7,002명에서 2016년 9,176명으로 31% 늘었다.

 

남석진 삼성암병원장은 “지난 10년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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